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오르며 59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1.26포인트, 2.17% 높은 59.20을 가리켰다. 코스닥지수가 59선을 넘기는 이달 들어 처음.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틀 연속 상승한 영향으로 최근 강세 분위기를 연장하는 모습이다. 다만 금리동결, 재무제표 인증 이후 대형 재료가 노출된 이후 추가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게 출회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통신장비 등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휴맥스가 6% 가량 오른 것을 비롯,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SBS, LG홈쇼핑, 기업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개인이 19억원 매수우위로 상승장세를 주도했고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19억원을 처분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에서 2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상한가 9개 포함 636종목이 올랐고 106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2개.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