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현대 본점 1.2위..백화점 명품매출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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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명품부문에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0%대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
매장별로는 갤러리아 명품관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고 현대 본점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현대 무역센터점은 지난 1∼7월 중 3백57억원의 명품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2백87억원)에 비해 24.4%나 늘어난 규모다.
명품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은 올들어 부쉐론 티파니 루이비통 등 이른바 '슈퍼브랜드'를 7개나 입점시키는 등 명품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1∼7월 중 2백20억∼2백30억원의 명품 매출을 올렸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20% 이상 늘었다.
개점 3년째를 맞는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 브랜드 유치를 통해 단골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명품 판매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매장별로는 갤러리아 명품관과 현대 본점이 나란히 7백억원대를 돌파하며 쌍두마차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1∼7월 중 1년 전보다 6.7% 증가한 7백45억원의 명품 매출을 기록,국내 최대 명품매장으로서의 입지를 굳게 지켰다.
현대 본점은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7백1억원어치를 팔아 갤러리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 본점은 올 상반기 중 세계 최고의 주얼리(보석) 명품으로 꼽히는 반클리프앤아펠 매장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의 본점과 무역점을 합한 1∼7월 명품 매출은 1천58억원.연말까지는 2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강북상권에서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최대 명품 매장이다.
롯데 본점의 올 1∼7월 명품 매출은 4백62억원.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했다.
롯데는 인수가 확정된 미도파 메트로점을 활용,앞으로 본점 명품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 본점과 롯데 잠실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명품 매출이 약간 줄거나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신세계 본점의 지난해 1∼7월 명품 매출은 2백28억원,롯데 잠실점 매출은 1백2억원이었다.
롯데 잠실점은 지난달 루이비통을 입점시키는 등 명품 보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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