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복 한국CFO협회 회장(조흥은행 회장)은 20일 오전 7시30분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환율전망과 우리기업의 환위험 관리전략'을 주제로 조찬세미나를 갖는다.
▷신황호 한국무역학회 명예회장(인하대 교수)은 21∼23일 강원도 설악산 한화콘도에서 각 대학 및 연구기관 무역학자 5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 무역학자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서울 강남구 초고가 주택인 '에테르노 압구정'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매경닷컴 보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에테르노 압구정의 펜트하우스를 최근 분양받아 매입했다. 최소 분양가가 200억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주택으로 가장 비싼 주택 분양가는 700억원으로 알려졌다.에테르노 압구정은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에테르노 청담'의 후속작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해 총 29가구 규모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현재 몇 가구를 제외하고는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에테르노 압구정은 지하 6층~지상 15층, 1개 동 29가구로 구성된다. 층별로 시장 3~9층 테라스맨션, 10층 디럭스 펜트하우스, 11~12층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 13~15층 슈퍼 펜트하우스 등이다. 부지 면적은 5128㎡로 앞서 공급된 에테르노 청담보다 약 1.6배 크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느낍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7일 제주시 행원리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사진)’ 전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 명이 참석했다.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는 현대차의 대형버스인 ‘유니버스’(전장 12.5m)를 기반으로 제작한 이동형 사무공간이다. 리클라이너 체어 등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버스 뒤쪽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은 회의실 역할도 한다.회복지원 버스 프로젝트는 정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소방안전본부 등에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를 인도했다.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고, 대구와 충북에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역할을 고민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재난 현장 맞춤형 회복지원 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이번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전달된 차량은 수소전기버스로 제작됐다. 해난구조·구호 활동 등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기업고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농협금융의 마케팅과 연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충정로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의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 경영 협의체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농협금융은 이번 회의에서 기업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농협금융만의 토털 솔루션과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 방향을 수립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성과 창출을 위한 토론도 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3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 미즈호금융그룹이 어떻게 기업고객의 ESG 경영 도입을 지원했는지 연구했다.이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돼야 한다”고 했다.정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