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36
수정2006.04.02 19:39
노벨문학상 제정 1백1주년을 기념해 노벨문학상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 경희궁내 옛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정도 6백년기념관에서 열린다.
'노벨문학상 1백1년과 영화전'이란 제목의 이번 행사에는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98명의 희귀 서적,사진 등 관련 자료가 전시되고 영화로 제작된 노벨문학상 수상작들도 함께 상영된다.
이 행사는 헤르만 헤세 박물관 건립위원회와 공연기획사 빈체로가 공동주최한다.
행사에는 작가 서명본을 포함한 초판본 서적 4백점과 수채화ㆍ판화ㆍ펜화ㆍ캐리커처 등 미술품 1백점,사진자료 2백50점,타이프라이터ㆍ편지 등 유품 2백점,영상자료 80점 등 총 1천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존 스타인벡의 '에덴의 동쪽',귄터 그라스의 '양철북',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앙드레 지드의 '전원교향곡',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알베르 카뮈의 '이방인',펄 벅의 '대지' 등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02)737-4001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