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 무단반입도 증가 .. 인천공항 세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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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이 월간 1백89만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지난달 구치, 아르마니, 샤넬 등 유명 제품을 비롯한 면세품의 무단 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세관은 지난 7월 한달간 3만12명의 해외 여행자들을 무작위로 선정, 세관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인 6천6백30명이 개인휴대 한도를 초과한 물품을 들여오다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적발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한 검사때보다 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세관에 적발돼 압수된 물품은 모두 3만7천2백6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백96%나 증가했다.
압수 물품은 향수류가 1만5천2백23병으로 가장 많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