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9선을 돌파했다. 19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등 기술주가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상승세 연장을 지원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5일 연속 강세를 이으며 전 거래일보다 0.84포인트, 1.44% 높은 59.04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차익매물을 받아내며 꾸준히 상승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을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르게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최근 ‘문광부 악재’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던 강원랜드가 4% 이상 급반등했고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휴맥스 등 지수관련주가 모두 강세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하며 2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방향을 설정하지 않은 채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