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명의 샘' 50여곳을 소개한 최성민의 자연주의 여행4편이 출간됐다.
장흥의 보림사 약수에서 고성건봉사 예천 등 물맛과 약효가 뛰어난 샘 50여곳을 소개한 이 도서엔 샘 주변의 여행지와 함께 그 고장의 전통 음식을 소개해 물과 건강, 음식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최성민 지음/김영사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사진)가 모회사 하이브를 저격한 기자회견과 관련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민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진행된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에 연사로 나섰다.하이브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민 전 대표가 대표이사 해임 이후 공식 석상에 나서는 자리라 이목이 쏠렸다.이를 의식한 듯 민 전 대표는 "이 자리는 K팝에 관해서 얘기하는 자리"라면서 "도파민을 바라는 분들은 유튜브를 끄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민 전 대표는 두 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에서 거침없는 언사로 모회사 하이브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기자회견에서 욕설하는 모습이 각종 밈으로 만들어져 퍼지기도 했다.민 전 대표는 "난 사실 도파민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기자회견은 내 인생에서 정말 최악의 상황일 때의 일이다. 지워버리고 싶은 일"이라면서 "제일 힘들 때 한 거라 도파민이라는 이야기가 나에겐 와닿지 않는다"고 털어놨다.자기 모습이 희화화되는 게 상처였다고 고백한 그는 "내겐 처절한 얘기인데 밈이 된 게 받아들여지지 않더라. 그래서 후련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인이 보내준 밈을 보고 이내 웃음을 터트렸다면서 "그냥 이렇게 넘겨야겠다 싶더라. 이걸로 슬퍼하는 게 의미가 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평소 카메라 앞에 서는 걸 싫어하는데, 기자회견을 겪으며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내 얼굴이 사방팔방에 찍혀서 '극혐'하는 스타일이었다. 모자 쓰는 것도 가리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첫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광고주 애플 측으로부터 응원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민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진행된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에 연사로 나섰다.강연의 주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로 100분 편성됐다.이날 민 전 대표는 등장과 함께 쏟아진 박수에 "모두 제 편 같다. 이렇게 환대를 해주시다니"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이어 "나에게 귀한 자리다. 친구처럼 하겠다. 난 원래 준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오늘 휴대전화에 불이 났다. 모든 사람이 '준비 잘했냐'면서 마지막인 것처럼 연락하더라"고 했다.특히 민 전 대표는 광고주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진스 및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 등과 협업했던 애플을 언급하기도 했다.민 전 대표는 "애플 관계자분들도 단체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모든 광고주분이 그동안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우린 대부분의 광고주분이랑 파트너십이 끈끈하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칸예 웨스트, 린킨 파크, 콜드플레이, 오아시스….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시대의 아이콘'들이 잇달아 한국으로 몰려온다. 무려 77곡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 칸예 웨스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린킨 파크, 콜드플레이에 이어 오아시스까지 내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한국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27일 '영국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의 내년 월드투어 공연 지역에 한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네티즌들은 "제발 내년까지 싸우지 말아라", "예매 실패하면 어떡하지", "또 언제 사이가 틀어질지 몰라서 무조건 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오아시스는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다. 심한 다툼으로 공연 당일 무대를 취소하기도 했다.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밴드인 만큼 이들을 다시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염원이 끊이지 않았지만, 재결합에는 무려 1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재결합과 함께 오아시스는 월드투어까지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라이브 투어의 포문을 여는 영국 공연의 암표 가격이 10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는 사실은 건재함을 넘어 더욱 굳건해진 이들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 가운데 아시아 공연 지역으로 일본과 함께 한국이 이름을 올리자 국내 팬들의 팬심이 들끓고 있다.맨체스터 시티 '광팬'으로 알려진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를 위해 유니폼을 입고 가겠다는 네티즌들도 보였다. 앞서 리암은 지난해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