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보합권을 가로지르고 있다. 19일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 0.11% 낮은 717.51을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58.47로 0.27포인트, 0.46% 상승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우위에 나서며 상승세 연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받은 거래소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코스닥에서는 순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전자와 KT가 각각 1.5% 가량 상승세를 유지하며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강원랜드가 7월 매출 호조를 재료로 4% 이상 급등했다. 하이닉스는 13거래일만에 상한가에 올랐다. 이밖에 현대차,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상승했고 SK텔레콤, 국민은행, LG전자, 신한지주, KTF, 국민카드, SBS 등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