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모든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사 인터넷업체와의 제휴업무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간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19일부터 30일까지 삼성생명 등 14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등 9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부문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는 인터넷업체나 카드사와 업무제휴를 통한 보험판매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은 인터넷업체와 회원정보 제공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은 보험사들이 부실 정보로 인해 손실을 입거나 신용카드사와의 업무제휴 과정에서 정보이용·보호관련 법률을 위배할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