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엘이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분산 기준을 충족,투자유의 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분율의 변동없이 주식수만 늘려 분산기준을 맞춘 것이어서 규정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피케이엘은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주식분산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분할키로 결의했다. 발행주식 수는 종전보다 10배 많은 3천78만9천4백70주로 늘어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소액주주 지분율이 분산기준(20%)에 못미치는 17.93%에 그쳐 지난 4월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포트로닉스사는 7월 말 현재 특수관계인을 포함,78.8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