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증시 강세로 상승세를 연장하며 59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시장심리를 이끌었지만 엿새 연속 상승과 박스권 상단인 60선을 앞두고 경계감이 만만치 않아 기술적 대응이 바람직한 모습이다. 20일 코스닥지수는 9시 39분 현재 59.22로 0.88포인트, 1.51% 올랐다. 운송업과 인터넷업종이 각각 4%와 3% 이상 오르며 최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전날 급등했던 강원랜드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관련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다음, 옥션 등 인터넷주와 휴맥스, 하나로통신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외국인이 2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었다. 한화증권 민상일선임연구원은 "60선은 오랫동안 저항선 상단으로 위치해와 일단 안착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장 따라사기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