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외국인 현선물 매수로 740선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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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20일 증시는 소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뉴욕증시 급등으로 갭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매수공세를 받아 고공비행중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21.27포인트, 2.96% 높은 738.85를 나타냈고 코스닥지수는 59.58로 1.24포인트, 2.13%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 반도체주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연장했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3.6% 급등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등 지수관련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를 받아 급등을 주도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우위로 기관과 개인 물량을 걷어냈다. 외국인은 특히 주가지수선물을 8,000계약 이상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운용전략센터 이종우 실장은 “전날 긍정적인 조정을 마친 이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재개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며 “국내외 여건 개선을 감안할 때 반등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