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개월간 휴식기를 가졌던 국내 남자골프가 22일 부경오픈골프대회를 시작으로 4주 연속 레이스에 돌입한다. 부경오픈(가야CC)에 이어 29일 신한동해오픈(제일CC)이 열리며 다음달 5일 코오롱한국오픈(한양CC),12일 삼성증권배 KPGA선수권대회(보광휘닉스파크GC)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매주 목요일∼일요일 4일간 열리는 이들 4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7억원. 이번주 부경오픈은 총상금이 2억원이지만 다음주 신한동해오픈부터 이어지는 3개 대회는 총상금이 각각 5억원에 달하는 메이저급 대회다. 부경오픈에는 지난달 26일 호남오픈이 끝난 이후 약 한달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강호들이 모두 출전,본격적인 상금·다승 레이스를 벌인다. 우승후보로는 시즌 1승씩을 올린 신용진(37·LG패션)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 강욱순(35·삼성)과 첫승을 노리는 최광수(42·엘로드) 등이 꼽힌다. 대회본부는 21일 프로암대회에서 수재민돕기 성금 모금 행사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