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현재 서울 도심에서 땅을 매입했거나 추진 중인 주유소 부지는 5∼6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다음달 중 참좋은건설이 종로구 관철동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 부지에서 업무·주거형 원룸 '종로1번가'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 강남 강동 등지에서 3∼4곳이 연내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5백m 떨어진 참좋은건설의 '종로1번가'는 창업자와 도심에 직장을 둔 젊은 수요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게 특징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다. 지하 2∼지상 3층은 사우나 음식점 푸드코트 레스토랑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로,4∼10층은 업무시설로,11∼14층은 주거공간으로 채워진다. 회사측은 입주자들의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상호보완적인 시설들을 집중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11∼24평형 1백44가구로 구성된 원룸을 복·복층으로 설계,전용률을 기존 원룸의 1.5배인 70%대로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업무·주거용 원룸이 평당 9백만원,상가가 평당 6백만∼3천만원선으로 잠정책정됐다. 입주예정일은 2004년 9월이다. (02)587-6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