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은 수해피해업체에 총 1천6백50억원의 복구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경남 김해 함안 합천지역의 수해피해 규모가 3백40개 업체 1천7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이의 복구를 위해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 3백50억원 △경남도 중기육성자금 5백억원 △중진공자금 7백억원 △소상공인지원자금 1백억원 등을 피해 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관계기관과 합의했다. 중기청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김유채 중진공이사장 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중소기업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전액 신용으로 대출되며 금리도 현재의 정책금리 연 6.4%보다 0.5%포인트 낮은 5.9%로 지원한다. 이 자금은 중기청 경남수해현장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055)323-4960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