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197.00원 사자, 1,198.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96.00/1,197.00원에 출발, 중립적인 여건 속에 1,196.00원에 거래 체결 뒤 1,198.50원까지 상향했다. 그러나 달러 매도압력이 가해지면서 NDF환율은 다시 1,196.00원까지 내려섰다가 재차 1,198.00원까지 되오르는 왕복달리기를 행했다. 미국 달러화는 이날 엔에 대해 강세, 유로대비 약세 등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18.82엔을 기록, 직전일 뉴욕 종가인 118.60엔보다 상승했으나 119엔대 진입은 여의치 않음을 나타냈다. 개장초 미국 6월 무역수지가 전달과 예상치를 밑돌아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방향을 바꿨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