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소폭 하락출발한 뒤 강보합권으로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을 유도한 모습이나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며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반도체 현물가 하락세와 미국-이라크 전쟁 우려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등 주변 여건에 대한 경계감이 있고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증가에 따른 매물화 가능성에도 대비할 시점이다. 21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732.88로 전날보다 3.82포인트, 0.52%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58.91로 0.24포인트, 0.41% 하락했다. KT가 외국인 한도 확대 적용 첫날을 맞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국민은행 등 나머지 지수관련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가 지속됐고 프로그램 매수도 소폭 들어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