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현재 수출이 20%대의 증가율을 유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역수지는 전달에 비해 다소 악화된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나 지난해보다는 개선됐다. 21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72억2,200만달러, 수입은 13.9% 는 82억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전날 "이달 수출도 전달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수출전망은 계속 양호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무역수지는 10억3,8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 7월 같은 기간의 6억1,500만달러 적자에 비해 악화된 상태나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800만달러 적자보다는 개선됐다. 지난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9% 증가, 2000년 10월 이후 21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한 바 있다. 수입은 17.6%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30개월 흑자기조를 이어 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한편 올 들어 8월 20일까지 수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한 967억9,000만달러, 수입은 1.2% 는 92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7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5,900만달러 흑자와 거의 비슷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