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는 SK텔레콤의 제45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선발사업자로서의 양호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5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지율, ARPU(가입자당 서비스수입), MOU(가입자당 통화량) 등 영업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신평은 분석했다. 한편 한신평은 시장지위 강화, KT 지분 인수 등 신규사업 등과 관련된 기타 영업외 자금소요로 인해 차입규모가 다소 확대되었으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문제될 사항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도 종합통신사업자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한 자본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나, 투자가 자체 현금흐름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 우수한 재무탄력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