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47
수정2006.04.02 19:49
소자본 창업 붐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많은 돈을 벌고 싶다거나 자신만의 독립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등 창업 동기도 다양하다.
이처럼 자기 사업에 나서는 창업자들이 바라는 것은 분명하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사업 초기의 어려운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창업에 나서는 모든 사람이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소자본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법칙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창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
우리는 창업을 창업가가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경영 자원을 투입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이에 따르면 창업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창업의 3대 구성요소라고 부르는 창업가,사업 기회,경영 자원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 3가지 창업 요소를 물리적으로 결합한다고 해서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들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바로 위험에 도전하는 창업가 정신이다.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창업환경을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강하게 무장하고 있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타당성이 높은 전략을 구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창업가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사업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인지 궁리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왕도는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창업환경을 폭넓게 이해하고 관련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며 성실하게 실행하는 것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한경 창업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