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욱 동원증권 삼성동지점장은 21일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을 유망투자종목으로 추천했다. 강 지점장은 환율 하락에 힘입어 수익성 전망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대해선 국내 최대은행으로서의 위상등을 감안할 때 투자유망하다고 분석했다. -------------------------------------------------------------- 국민은행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 줄었다. 이는 부실자산 증가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5천8백93억원이나 추가 적립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실적을 보면 이자부문에서의 이익은 11.2%,비이자부문은 4.2% 증가했다. 국민은행의 경영전략은 안정 위주로 짜여져 있다. △기업대출 확대를 통한 가계대출 비중의 축소 △금융감독원의 가계대출 충당금 적립률 상향조정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 △본격적인 영업확대 시기를 오는 9월 전산통합 완료 이후로 설정한 결과 이 은행의 자산증가는 다소 정체국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본구조와 시장 장악력,성장성,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면 이 은행의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다. 국내 최대 은행으로서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오는 9월 이후로 예정된 대출확대 전략이 본격 시행될 경우 국민은행 실적은 '규모의 경제'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