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종합건설이 경기도 오산 궐동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인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한다. 우남퍼스트빌은 오산지역에서 지난 9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다. 여기에다 2003년 개통예정인 수원∼천안간 전철 오산역이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 아파트단지는 총 1만6천3백34평에 지상 16∼25층 규모의 10개동으로 구성된다. 28평형 3백29가구,34평형 6백94가구 등 총 1천23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평당 4백만∼4백20만원선이다. 궐동지구 내 유일한 아파트 단지로 주변보다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주변에 문산과 함께 10만평 규모의 도립수목원 등이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현관과 주방쪽 베란다가 바로 연결되는 중문을 설치했고 1층에 필로티를 둬 동선이 편리하다. 계약금 10%와 중도금에 대해 이자 후불제를 실시해 초기 자금부담이 적은 편이다.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031)235-0770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