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골퍼 10명중 1명 "필드서 섹스" .. 골프매거진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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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 중 8%는 골프코스에서 섹스를 해봤다?'
미국 골프전문 월간지 '골프 매거진'(9월호)이 미국 골프 애호가 2천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골퍼 10명 중 1명꼴로 필드에서 섹스 경험이 있으며,특히 로 핸디캐퍼의 경우에는 무려 18%가 이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코스가 좋은 곳이라면 2백㎞ 정도 거리는 기꺼이 이동할 수 있으며 섭씨 40도까지 기온에서는 골프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내기 골프를 한 경우 잃은 액수는 평균 32달러(약 3만8천원) 정도로 베팅 단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퍼의 14%는 코스에 몰래 숨어 들어가 그린피를 내지 않고 '도둑 골프'를 쳐봤으며,아무도 보지 않을 때 볼을 옮긴 경험은 59%가 가지고 있었다.
'멀리건'(티샷이 잘못됐을 때 벌타 없이 다시 치는 것)은 전체의 4% 정도가 모든 홀에서 사용하고 있었고,볼이 안맞는다고 클럽을 부러뜨려 본 적이 있는 사람도 16%에 달했다.
골퍼들은 만일 그들이 골프규칙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면 37%가 규칙을 간소화하고 아무 곳이나 라이가 좋은 곳에 놓고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