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워런트 덩달아 급등..이달들어 주가 상승 '後光'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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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이 은행의 워런트(신주인수권증권)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조흥은행 워런트가격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4백45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의 2백70원보다 65% 가량 상승한 것이다.
조흥은행 주가는 지난 7일(4천7백35원)부터 상승세를 보여 이날 5천6백원에 마감됐다.
주가가 워런트 행사가격(5천7백90원)에 근접한 셈이다.
워런트는 정해진 기간(행사기간) 안에 일정한 가격(행사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증서.워런트를 갖고 있는 투자자는 해당 종목 주가가 행사가격과 워런트 구입가격을 합한 금액보다 높아지면 그 차액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조흥은행 하이닉스반도체 코오롱건설 워런트 등 3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행사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0월22일까지 조흥은행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낮은 상태가 유지되면 워런트는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