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미국의 키앤터프라이즈에 10년간 속옷과 양말을 공급계약키로 한데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태창은 오는 11월부터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며 총 계약규모는 작년 매출액인 7백10억원의 10배에 달한다.
2∼3%가량 상승하던 주가는 공급계약 발표 직후 상한가로 뛰었다.
거래량은 평소 거래의 10배가 넘는 2백36만주에 달했으며 상한가 매수잔량만 69만주가 쌓였다.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감 업무 및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다고 내부 공지했다. 딥시크가 이용자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뿐만 아니라 금융위는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 등 산하 기관에도 딥시크의 보안상 우려 등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한국거래소도 지난달 말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내부 보안 조치를 실시했다.국내 증권사들도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하나·IBK투자증권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이밖에 미래에셋·키움·메리츠·신한·대신·iM·한화투자·교보·LS·다올 등도 딥시크 접속을 차단해 놓은 상태다. 한국투자·KB·유안타·SK·한양·토스증권 등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딥시크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딥시크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내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잇따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엔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생성형 AI가 도출한 결과물을 무조건 신뢰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테슬라와 구글이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량 등 실적을 내놓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와 알파벳A였다. 이 밖에 테슬라 하루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ETF'(TSLL)와 미국 고배당주 투자 ETF로 널리 알려진 '슈와브미국배당 ETF'(SCHD)가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테슬라와 알파벳A 주가가 내리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테슬라는 정규장에서 3.58% 내린 378.1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테슬라의 신차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정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이 독일 교통당국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독일에서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59% 급감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라고 매체를 설명했다.알파벳A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7% 넘게 하락했다.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10∼12월) 964억7000만 달러(140조2191억원)의 매출과 2.15달러(312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2% 증가했지만,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올해 고액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메자닌펀드(주식관련사채), 사모대출펀드(PDF) 등 대체자산 비중이 기존 20% 수준에서 30~40%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오선미 삼성증권 SNI패밀리오피스센터1지점 지점장(사진)은 지난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대체자산까지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결국 핵심은 자산배분에 있다"고 말했다.오 지점장은 삼성증권 전체 프라이빗뱅커(PB) 중 상위 4% 이내 역량을 갖춘 마스터 프라이빗뱅커(PB)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SNI패밀리오피스센터1지점을 총괄하고 있다. 이곳은 삼성증권에 예탁한 가족 자산 100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전담하는 특별조직이다. 오 지점장은 "최근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사모대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사모대출은 대출이 어려운 기업에 고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로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모대출의 경우 다양한 산업군으로 섹터를 분배해 위험을 줄이고, 담보가 잘 확보된 사례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프레퀸(Preqin)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 대출 순자산(AUM)은 2023년 1조6000억달러(한화 약 2300조원)에서 2029년 2조6000억달러(한화 약 3738조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