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최근 외국인 매수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하나은행 등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지난 6일 이후 외국인 매수 종목 중에 4월 중순 이후 하락기에 비중을 줄였던 종목을 다시 매수하는 패턴이 눈에 띄고 있다”며 “이들 종목의 대부분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다면 결국 일시적으로 비중을 줄인 종목을 중심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증가한 거래소 종목으로 제일기획, 삼성전기, 삼성증권, 하나은행, 현대증권, 대덕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현대차, 신세계, 한국전기초자, 삼보컴퓨터, 효성, 대덕GDS, LG증권, 삼성중공업 등을 꼽았다. 또 코스닥 종목중에서는 디지아이, 바른손, 피앤텔, 삼영, 텔슨전자, 휴맥스, 씨엔씨엔터, SM엔터테인먼트, 파인디앤씨 등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