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경제교류 위한 공동 민간조직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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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간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국 민간공동조직이 출범했다.
22일 중국 상하이 서안구 뚱아푸호텔에서는 양국 정재계 인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망계획구역경제발전한중합작총부(합작총부)’ 발대식과 함께 정관 조인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중국 전망계획 판공실 부총간사 마웨이핑과 한국 인터넷한겨레 오귀환 대표이사가 합작총부 공동대표에 취임했다.
합작총부는 양국간 민간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 투자, 무역 등 세 부문을 핵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양국에 사업본부를 각각 설립하기로 확정했다.
중국 전망계획은 지난 93년 중국이 고급 두뇌 양성과 외국과의 합작.합자 사업을 위해 출범한 조직으로, '서부대개발사업’등 주요 국가적 사업의 인적 네트워크와 이념적 토대를 제공해왔다.
이날 합작총부의 설립으로 한국은 이들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효율적 중국사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또 중국은 한국으로부터의 투자, 무역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게 됐다.
오귀환 공동대표는 “유래를 찾기 힘든 대역사인 서부대개발의 토대가 된 전망계획과 함께 공동조직을 마련한 것은 무척 뜻깊은 일”이라며 “합작총부는 한중교류의 창구로써 양국의 실질적 이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