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한국신용정보 등 신용평가 3개사는 내달부터 장기신용등급의 방향성에 관한 의견인 등급전망(outlook)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거시경제변수와 평가대상업체가 속해 있는 산업환경, 영업경쟁력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표시하는 것으로 6개월∼2년동안의 등급방향성에 관한 의견이다. 신용평가사들은 내달부터 신규로 진행되는 회사채 평가를 대상으로 등급전망을 시행한다며 내년 회사채 정기평가 완료시점까지는 모든 장기신용등급에 등급전망을 부여할 예정이다. 등급전망은 ▲Positive(등급상향 가능성이 높음) ▲Stable(등급 변동가능성이 낮음) ▲Negative(등급하향 가능성이 높음) ▲Developing(등급변동방향을 단정하기 어려움) 등 네단계로 구분된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등급변동은 등급전망에 대한 변동없이도 이뤄질 수 있으며 등급전망이 제시하는 방향과 다를 수 있다"며 "등급감시(Watch)는 등급부여 당시 예측하지 못했던 특정사건의 발생으로 3개월 이내 등급변동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등급전망(outlook)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