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상승세를 잇고 있다. 22일 증시는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이 강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어 상승은 제한적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시장 강세가 두드러진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하며 팽팽한 매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 움직임과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좁은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낮 12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97포인트, 0.26% 높은 747.09를 가리키고 있다. 오전 한 때 75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소폭 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일째 오름세를 이으며 전날보다 0.69포인트, 1.16% 높은 60.23을 나타냈다. 거래소시장 선도주인 증권, 은행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코스닥시장의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등으로 매기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지수관련주는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엔씨소프트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 POSCO,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전통주가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