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가 지급여력 비율을 금융감독원 기준치(1백%)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전화수 신동아화재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6월말 현재 82.6% 수준으로 낮아진 지급여력 비율을 높이려면 1백50억원 이상의 증자가 불가피하다"며 "최대주주인 대한생명(지분율 66.3%)에 증자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신동아화재의 자본금은 7백66억원이다. 그는 "대한생명과 함께 한화그룹으로 매각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증자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영업기반 유지를 위해선 자본 확충을 앞당기는게 낫다"며 "이를 감안해 감독당국에서도 증자를 권고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