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전체 과장 직위 중 86%를 교체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장급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역동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 경제를 적극 뒷받침한다는 취지다.기재부는 전체 119개 과장 직위 중 102개(86%)를 교체하는 2025년 과장급 정기 인사를 5일 발표했다. 홍보담당관(강준모·행시 45회), 기획재정담당관(박경찬·45회),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권재관·45회), 지속가능경제과장(전보람·50회) 등 지난 1월 인사를 발표한 4개 직위를 포함한 것이다. 이번에 교체된 과장급 직위(102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는 100개의 과장 직위가 교체됐다.최진광 기금운용계획과장(50회), 백누리 거시정책과장(50회), 김창화 규제개혁법무담당관(승51회) 등 행시 50~51회 과장이 작년 11명에서 22명으로 2배로 급증했다. 1980년대생 과장도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7명으로 70% 급증했다. 전보람 지속가능경제과장(1984년생), 김지은 청년정책과장(1983년생), 최원석 기후대응전략과장(1982년생) 등이 대표적이다.여성 총괄과장도 지난해 1명에서 올해 3명으로 늘었다. 박정현 개발금융총괄과장(45회), 이지원 재정관리총괄과장(45회), 최지영 공급망정책과장(46회) 등이다. 전체 과장 중 여성 비중은 지난해 22.2%(26명)에서 올해 24.4%(29명)으로 확대됐다. 유능한 여성 인재를 요직에 적극적으로 임용했다고 기재부는 강조했다.실국 간 칸막이를 허물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는 13명 규모로 1·2차관실 교차 인사를 단행했다. 범진완 행정예산과장(46회)은 국제기구과장으로, 황희정 예산기준과장(47회)은 외환제도과장으로, 박진호 신성장정책과
도미노피자는 8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를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도미노피자의 ‘2025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 프로모션은 5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든 피자(L) 배달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도미노피자의 할인 혜택은 자사 채널(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배달 주문에 한해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파리에서 개최된 전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행사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손흥민 선수를 홍보 모델로 발탁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회원들을 응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 회원 분들이 대한민국의 선전을 응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와 맛있고 뜨겁게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농심은 일본 삿포로시와 협업해 삿포로 눈축제 기간 중 스케이트장인 ‘신라면 스마일링크 삿포로’(이하 신라면 아이스링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신라면 아이스링크는 일본 삿포로 오도리공원에 조성됐다. 일본 최대 겨울축제인 삿포로 눈축제 기간인 오는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농심은 ‘겨울의 매운맛은 더욱 즐겁다’(冬の’辛い’は, もっとたのしい)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스링크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신라면 시식 부스’를 마련했다. 시식 부스에는 하루 3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농심은 행사 기간 삿포로 시내 8개 호텔 체크인 고객에게 신라면컵 제품을 제공하는 샘플링 이벤트도 진행했다. 신라면 아이스링크 전용 기념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눈축제 기간에 맞춰 일본 겨울시즌 한정판 패키지로 운영 중인 ‘신라면 윈터 에디션’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현지 소비자 대상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삿포로 눈축제는 매회 170만명 이상의 국제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 만큼 신라면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겨울 삿포로 거리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색체험을 통해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농심 신라면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농심은 지난해 10월 일본 MZ세대의 성지로 알려진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10일 간 약 1만3000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에 따르면 일본 시장 매출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약 16% 늘어나고 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