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텍의 3대주주가 등록 후 2개월 만에 보호예수 중인 지분을 '예약매각' 방식으로 제3자에게 넘겼다. 퓨어텍은 2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손성호 대표의 특수관계인인 박정신 이사가 보유 지분 58만5천7백20주(9.66%)를 강원석 발해 대표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의 동서인 박 이사는 앞으로 보호예수가 풀리는 대로 매달 주식을 강 대표에게 양도할 계획이다. 주당 매도가격은 3천원이며 총 매각대금은 17억여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파인세라믹 기술을 갖고 있는 발해와 공동으로 소형로봇 분야 등 신규 시장진입을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