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중국에 합작 온라인벤처를 설립했다. 한빛소프트는 중국 스촨성 청두(成都)에 조인트벤처의 형식으로 자본금 130만달러 규모의 온라인게임회사인 '톈후네트워크'를 설립했다. 한빛소프트의 지분율은 30%로 39만달러를 출자했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대표이사는 “단순 수출보다는 중국에서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2년여에 걸쳐 타당성을 검토하고 파트너들과의 신뢰를 쌓은 후, 게임업계 최초로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톈후네트워크의 내년 매출 목표는 약 84억원이며, 2004년 236억원, 2005년 39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