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202원선 조정, "달러/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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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 들어 1,202원선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오전중 1,204원선까지 급등했던 흐름은 달러/엔 환율의 반락으로 약간 조정받고 있다.
달러/엔 동향에 후행할 전망이며 달러/엔의 하방경직성으로 1,200원대 환율은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 달러/엔 환율은 120엔을 경계로 소폭 위아래 횡보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8.60원 오른 1,202.3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70원 낮은 1,203.0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시 35분경 1,203.60원까지 올라선 뒤 고점 매도가 강화되며 43분경 1,202.30원으로 반락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보다 약간 낮아진 달러/엔을 보고 매도세가 강화됐다"며 "달러/엔이 119엔대 중반에서 바닥을 보고 위로 테스트하는 그림이기 때문에 쉽게 빠지긴 어렵고 1,198∼1,205원의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0.04엔으로 오전장 후반에 비해 오름폭이 약간 축소됐다. 120엔대 초반에 포진된 일본 수출업체 대기매물이 달러/엔 상승을 제한하면서 120엔을 축으로 한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24억원, 2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장 변수로서의 역할은 미미하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