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솔루션의 경우 방대한 전문분야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국내 업체는 이같은 측면에서 많은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이 전문성을 쌓으면서도 서로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임화 회장은 미국과 한국에서의 사업 경험을 들어 이같이 말했다. 외국 솔루션 업체들의 경우 전문인력들이 횡적인 관계에서 서로 협력하는데 익숙하지만 국내 업체들은 주로 종적인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정보 교환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IMS시스템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적절히 융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임 회장은 지적했다. 임 회장은 또 "국내의 금융 분야에서는 여전히 외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성공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IMS시스템의 경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만큼 국내시장에서도 점점 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 회장은 "제품 하나에 승부를 거는 전문기업으로 IMS시스템을 이끌어가겠다"며 "현재 개발 중인 '셀레스톤'솔루션이 앞으로 회사 발전을 이끌 첨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