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로] (19) '프로젝트 매니저' .. 그들의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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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매니저의 업무는 매우 고된 편이다.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와 긴밀한 대화채널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일정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끌고 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계약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결과물을 내놓는 일은 산모의 고통과도 견줄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얘기.
팀원 전원이 수시로 밤샘 업무에 투입되기도 한다.
보통 프로젝트 매니저는 기초적인 번역업무에서 출발,일정기간 일한 뒤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되는 경우가 많다.
현지화 작업과 프로그래밍 작업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니 만큼 보통 수준 이상의 IT(정보기술)능력도 필수다.
여기에 예산편성과 팀원관리 등 경영마인드를 보유하고 있느냐도 유능한 프로젝트 매니저를 평가하는 잣대가 된다.
국내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해외진출을 노리는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현지화 작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체적으로 현지화 작업을 수행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YBM시사닷컴과 같은 현지화 전문 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게 일반화돼 있다.
아직까지는 영세한 규모의 현지화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시장이 커질수록 업계도 자연스럽게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매니저의 소득은 동년차 대기업 사원 수준을 웃돈다.
이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선 우선 관련 업체에 입사해 차근차근 업무 영역을 넓혀나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