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大, 영어단과대학 새로 만든다 ..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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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가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외국어 교육 체제를 대폭 개편한다.
안병만 한국외대 신임총장은 23일 취임식을 갖고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교육부에 외국어 특성화 방안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성화 방안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영어 단과대학을 새로 만들고 영어학과 영미문학과 영미지역학과 등 관련 4∼5개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문화적 특성이 비슷한 중국어과 일본어과는 가칭 '동북어학부'로 통합시켜 학생들이 양국어를 모두 할 줄 아는 동북아시아의 '멀티플레이어'가 되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또 우즈베키스탄어 그리스어 등 중앙아시아·발칸지역의 언어 관련과를 10여개 신설할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