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54
수정2006.04.02 19:56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23일 "정통부가 추진하는 무선망 개방 정책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업체는 바로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무선망 개방이 되면 단순한 e메일 중심의 서비스가 아니라 우리가 보유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날 증시에서 다음은 이 사장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해 가격제한폭인 3만3천5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 사장은 "KT의 민영화와 최고경영자 교체,조직개편 등으로 현재 KT와의 전략적 제휴 협상은 답보상태"라며 "다시 협상을 추진할 수 있을지는 KT 새 경영진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올 연간으로 순이익이 1백억원이 넘을 것"이라며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