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오름세와 달리 시장이 얇은 상태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02.50원 사자, 1,204.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04/1,206원에 출발, 이내 1,204.50원을 고점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119엔대에서 하락세를 보이자 NDF환율도 1,203.00원까지 밀린 뒤 추가 하락은 저지된 채 1,202.50/1,204원에 호가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 움직임에 연동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은 119.58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19.92엔에서 떨어졌다. 뉴욕 증시는 인텔의 실적전망 하향과 기업회계 부정 우려가 재차 영향을 가해 최근 상승 흐름을 끊고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9,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