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남북 체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방문 등 협조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위원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과 25일 모나코에서 이틀간 만남을 갖고 북한의 부산아시안게임(9월29일∼10월14일) 참가 약속 등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남북 체육교류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 태권도 교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서로 약속하고 부산아시안게임 기간에 아시아지역 IOC위원 회의를 갖기로 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