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는 이달 말로 종료되는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해 달라고 25일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 건의서에서 특소세 인하가 이달 말로 종료될 경우 이미 자동차를 주문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특소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중소 부품업계와 기계 철강 등 관련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전반적인 내수경기의 후퇴도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