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6일 베트남의 자산규모 2위 은행인 베트남 공상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은행이 베트남 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은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국내에 체류하는 3만5천여명의 베트남 근로자들에 대한 개인송금과 양국간 무역거래에 수반되는 결제자금 송금의 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양국 기업의 신용정보 교환 등에도 나서게 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