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전환사채(CB)를 최대 1백억원까지 인수한다. 하나은행은 26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1백% 보증을 받아 중소·벤처기업의 CB를 업체당 1백억원까지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CB의 주식전환으로 인한 자본이득(capital gain)은 전액 기술신보가 갖게 된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신용등급이 B+ 이상인 기업 중 하나은행의 기업가치 평가를 통과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도소매업이나 건설업을 영위하는 업체는 제외된다. 전환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표면금리는 연 0∼3%,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6∼8%이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려는 기업은 하나은행 영업점이나 하나증권 기업금융팀에 문의하면 된다. (02)2002-2446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