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일반분양분 1천가구가 넘는 재개발아파트가 선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 일대 이문동 재개발사업을 수주해 이곳에 2천2백66가구를 새로 짓는다고 26일 밝혔다. 대지 약 3만7천평에 용적률 2백40%를 적용,지상 15∼25층짜리 22개동에 20평형 3백24가구,24평형 1백46가구,28평형 3백62가구,33평형 1천1백66가구,42평형 2백68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삼성은 내년 2·4분기까지 지구 지정 및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사업인가를 얻어 2005년 상반기 중 조합원분 1천2백여가구를 제외한 1천60여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이문동 재개발구역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경동시장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