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7∼11동 일대가 대규모 대우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이미 일반분양을 마친 관악산 대우그랜드월드(1천4백56가구)와 2000년 수주한 신림7구역(3백49가구) 등과 함께 신림동에서만 2천5백여 가구의 아파트타운을 형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신림8구역 재개발 사업은 신림10동 321 일대 대지 1만여 평에 들어선 5백53가구를 헐고 새로 7백3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것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2백10가구,34평형 2백77가구,45평형 1백31가구와 임대주택 85가구 등이다. 이중 일반 분양분은 1백50가구 정도다. 이주 및 철거를 거쳐 2004년 10월께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초고속 정보 통신망을 구축하고 아파트 전용 종합인터넷 서비스가 적용되는 첨단 사이버 아파트로 건설된다는 게 대우측 설명이다.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쾌적하고 인근에 신우초등 미림여고 양산고 등이 가깝다. 김치냉장고 등 가전 제품이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거실 빌라풍 아트월 등 고급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02)2288-3826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