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지구정상회의)'가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샌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9월4일까지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첫날 회의는 1백89국에서 참가한 6만5천명의 각국 정부대표 및 환경 운동가들이 보건과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보존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성행하고 있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확산을 방지하고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같이하고,에이즈와 관련된 교육과 치료약 배포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27일엔 농업 금융·무역 기술이전 정보·교육·과학 소비패턴에 대한 회의가 열리며,28일엔 수자원 위생 에너지 분야에 관한 전체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