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청소년들에게 자기개발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갖게 하는 '비즈쿨(BizCool)' 사업이 오는 9월부터 전국 11개 지역의 16개 학교로 확대된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6일 충북 제천공고, 대구정보관광고, 군산상고 등 11개 실업계 고교를 비즈쿨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에 따라 비즈쿨은 지난 3월 시범 지정된 선화여상 일산정보산업고 등 5개를 포함,모두 16개로 늘어나 전국 모든 시.도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비즈쿨'은 실업계 청소년들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국경제신문 중기특위 중소기업청이 공동 추진해온 교육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Business)와 학교(School)의 합성어이다.


중기특위는 이날 5개 학교장이 추천한 5명의 우수교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시.도 교육청 장학관과 장학사, 시범학교 교사 50여명은 '비즈쿨 시범학교 교사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비즈쿨 발전 방안을 토론했다.


공로패를 받은 양윤 교사(51.일산정보산업고)는 "비즈쿨에서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조금씩 갖춰가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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