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웨어 주가가 7일 연속 상승,뉴소프트기술과의 합병에 필요한 주가 수준인 주식매수 청구가(2만3천1백80원)에 바짝 다가섰다. 더존디지털웨어는 26일 전날보다 2백원 오른 2만2천원을 기록,최근 7일 동안 17% 뛰었다. 이에 따라 뉴소프트기술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투자자가 주식을 더존디지털웨어측에 되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가격과의 차이가 불과 5%선으로 좁혀졌다. 주식 매수청구 요청마감 시점은 내달 2일까지다. 전문가들은 "더존디지털웨어와 뉴소프트기술의 합병이 중소형 ERP(전자적 자원관리) 부문에서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주가가 매수청구가격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합병은 매수청구 주식수가 전체 발행주식의 10% 미만일 경우 이뤄진다. 특히 더존디지털웨어는 중국에 이어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어 악재보다는 호재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더존디지털웨어는 이날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아스트라와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 더존디지털웨어와 뉴소프트기술의 ERP제품을 공동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