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컴퍼니-(3) 제조업] 정유업계 : LG화학..글로벌 경영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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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석유화학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외 생산공장과 연구소 마케팅 조직을 가동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5년 매출 8조원과 경상이익 8천억원"을 달성하되 전체 매출액의 50%를 해외시장에서 실현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분야에서는 PVC 투명ABS와 같은 고부가 고기능성 제품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가격 경쟁 위주의 범용 제품 생산에서 탈피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액의 20~30% 수준인 고부가 고기능성 제품 비중을 내년에는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는 산업재 분야에서도 PVC창호,고광택 시트,인조대리석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LG데코빌"이라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3월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용 편광판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내년 상반기까지 2차 전지사업의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등 미래승부사업인 정보전자소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고부가 특화제품 수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주 및 유럽지역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05년까지 PVC 64만t,ABS 50만t 체제를 갖추는 등 중국내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보다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또 중국에 연산 5만t 규모의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공장과 PVC창호 공장에 대한 신규투자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