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새 국적항공사 '스위스'가 주요 항공사간 제휴시스템인 `원월드 얼라이언스'의 우수고객보상프로그램에 참여키로 영국의 브리티시항공사와 합의했다고 취리히의 주간 손탁스자이퉁이 25일 보도했다. 공식명칭이 `스위스 인터내셔녈 에어 라인스'인 `스위스'의 최고경영자(CEO) 안드레 도세는 "브리티시 항공사와 합의를 봤다"며 "이제 공정경쟁당국의 승인이 떨어지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이 주간지는 전했다. `원월드 얼라이언스'의 유력 회원사인 미국의 아메리칸 항공사와 이미 `코드 셰어링'(항공권공동판매협정)을 맺고 있는 `스위스'는 `원월드 얼라이언스' 에 참여키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손탁스자이퉁은 유럽연합(EU)이 `스위스'의 `원월드 얼라이언스' 참여신청을 다음달 심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지난 3월 국내선 항공사 `크로스에어'와 도산한 모기업 `스위스에어'가 합병해 출범했다. `원월드 얼라이언스'에는 아에르 링구스, 케세이 퍼시픽, 핀에어, 란칠레, 콴타스항공 등도 참여하고 있다. (취리히 AP=연합뉴스)